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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수종이라도 목재마다 품질이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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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220.♡.224.83) 작성일18-02-12 13:34 조회4,41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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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에서는 오래전부터 목재의 강도, 건조, 표면상태 등에 기준을 정하고 품질에 차이를 두어 생산하고 있다. 구조재는 NO1, NO2, NO3 등의 등급으로 나누어 지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NO2를 수입해서 사용하고 있다. 일본은 이 기준보다 높은 JAS 기준을 만들어 사용한다. 따라서 JAS에 해당되는 목재는 품질이 우수하다.

 

일본에서는 중목구조에 사용하는 구조재는 A, B, C, D 등급으로 나눈다. 강도, 건조 후 제품 상태, 표면 갈짐에 따라 엄격히 구분한다. 강도가 아무리 높아도 표면에 갈라짐이 실금 정도만 있어도 C등급이 된다. 중목구조에 사용하는 구조재는 부재가 너무 커서 건조가 매우 까다롭기 때문이다. 건조 시 발생하는 현상까지도 반영한 것이다. 따라서 필요한 등급 별로 구입이 가능하다. A등급을 주문하면 A등급만 판매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목재의 갈라짐은 당연하다.'며 따지지도 않는다. 물론 목재가 갈라져 있어도 강도와는 무관하다. 하지만 표면상태에 따라 느낌이 다른데 표면상태까지 구분해야 소비자 선택의 폭이 넓을 것이다. 

 

우리나라의 문제점은 이렇다.
한옥을 짓기 위해 목재를 구입하러 갔다. 그런데 건조목재(기성품)가 없어 목재를 구입하고 건조를 소비자가 해야 한다. 그리고 건조 시 발생하는 갈라짐이 심한 건조불량목재도 모두 소비자의 몫이다. 따라서 모두 사용할 수 밖에 없다. 건조불량목재는 팔기도 힘들 뿐더러 팔고 나서 다시 건조하면 비용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사진은 건조 후 등급을 구분한 삼나무 구조재이다.